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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회고 & 목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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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 목표 벌써 2022월 2월이라 지금 와서 올해의 목표를 설정하는 게 좀 머쓱하긴 하지만, 남은 11개월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글을 써본다. 해당 목표를 글로 쓰는 것은 처음이지만 1월에 마음먹고 실행하고 있는 것들은 코멘트를 남겼다. 개인 목표 1. 클라이밍 실력 향상 - 볼더링: 디스커버리 기준 하늘 -> 남색, 더클라임 기준 초록 -> 파랑 혹은 빨강?! - 탑로프: V10.a -> V10.c - 리드: V5.9 -> V10.b 2. 클라이밍 외의 운동 배우기 - 유도, 복싱, 필라테스 등 클라이밍을 하며 많이 쓰지 않는 근육을 쓰는 운동에 도전해보고 싶다. 3. 도자기 배우기 - 지난주 물레체험에 또 갔다가 결국 한 달 수강권을 결제하고 왔다. 아마도 2월은 바빠서 3월부터 시작할 것 같다. 4. 한 달..
2021 회고 업무 상반기에 처음으로 파견 근무를 하게 되었고, 파견지의 개발 책임을 맡았었다. 열악한 환경이 주는 우울함, 야근으로 인한 피로도 있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동료 개발자와의 협업이었다. 그 개발자는 회사 솔루션을 바르게 쓰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개발하려고 했다. 그럴 때면 솔루션을 따르라고 설득해야 했는데, 나조차도 솔루션에 대해 얕은 이해를 하고 있었기에 확신 없는 태도로 설득했고 결국 그 개발자 맘대로 코드를 짰다. 이후 코드 통합을 위해 야근과 주말 출근을 해가며 기존의 코드(나와 그 개발자의 비즈니스 로직)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솔루션을 수정해야 했다. 심지어 은행 파견이라 재택근무도 불가능했기에 정말 우울했었다. 당시 내가 프로젝트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개발자를 설득하지 못했다고 ..